지인분께 책 추천 관련해 이야기를 하다가, 조금 정리해서 적어두면 좋을 것 같아 포스팅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정리글로,
의도: 광고X 이거 꼭 사!x (ㅠㅠ죄송(x)한데 바이럴할 입담도 없네요 제가...)
물가 지독한 요즘 시대에 한번 구매, 되도록 후회없으시길바람O 참고만 하세요O 임을 밝힙니다.
컬러&라이트 관련
1. 컬러 앤 라이트 (개정전 옛날 버전)
오역과 설명의 어려움으로 악명도 동시에 높았던 듯한 컬러 앤 라이트 개정전판...
옛날 입시시절에 사서 저도 열심히 봤었는데요. 아무 이론 모르던 시기에 봤을 땐 감각으로만 익히고 있던 이론들에 대한 명칭을 그래도 알 수 있어서 좋군! 하고 봤었던 듯 해요.
그런데 이제 다시 보기엔 너무 느낌적인 느낌~ (대충 뭔진 알겠는데 실질적으로 활용을 할정도의 이해까지는 닿지 못함) 이런 느낌이 컸어요.
삽입되어 있는 참고용 이미지도 명화~회화적인 느낌이 강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림 전반, 화면의 색채나 대략적인 뉘앙스를 느끼는게 필요하다면 이런 부분이 오히려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 Light 미술가를 위한 빛의 이해와 활용
이것도 유명한 책이죠...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첫번째 책보다 더 설명이 쉽고, 그리는 사람 입장에서 궁금해 할만한 세부적인 내용도 담겨있다고 느꼈습니다.
내지 레이아웃이나 참고용 이미지는 대략 이런 느낌으로 삽입되어 있습니다.
명화 이미지보다는 실제 사진 자료등이 더 많이 첨부되어 있는 거 같아요.
3. 일러스트레이터 위한 색과 빛 마스터 가이드북 컬러 앤 라이트
가장 최근에 구매한, 최근에 번역된 책...
색상 이론, 조명에 대한 설명, 반사체나 그림자 작도~ 재질감 렌더링 등등에 대해서 다양하고 깊게 설명해줘서 좋은 것 같아요. 아직 시간이 없어서 후루룩 읽은 상태지만...
3D이미지, 명화 이미지, 단순화한 그림이미지 등으로 설명을 자세히 해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느낌... 좋았어요.
사실 저는 how to render만큼의 어려운 내용의 렌더링 이론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렌더링은 배워놔야 해~! 정도의 생각인데. 해당 책 내용이 다루는 그림자, 반사체 작도 정도가 제게 딱 필요할 정도 아닐까? 싶었습니다.. (물론 때에 따라 하우 투 렌더가 필요할 날이 올 수도 있음.)
같은 개념에 대한 페이지에서 설명 스타일/방향성 차이를 보기 좋을까 싶어서 첨부..
서브서피스 스캐터링 부분입니다.▼
투명도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할갗 표면의 불투명도에 따라 받는 영향의 차이에 대한 설명을 해주더라고요.
투명도에 대한 설명을 그림/사진 예시와 함께 더 길게 설명해준단 느낌이 강했어요..
개인적인 의견 한권만 사야한다면: 3번째 책 두권 산다면: 2, 3번째 책 두권 다 사도 된다면(전부 살만큼의 경제적, 책장의 여유가 있다면): 위의 내용이 모두에게 잘 맞는 건 아닐 테니 다른 자료 책도 더 찾아보시고 검토해보세요. |
제스처 드로잉 관련
1. 포스드로잉
일단 제 주변의 기본기 중시자들은 책떼기를 거쳐간 듯한 책...
저도 거쳐갔었어요..
그림을 그리게 앞서 생각해야 좋을 재해석의 과정 등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고, 미적인 형태 이전에 생동감을 어떻게 포착하고 구현해야 좋을지 자체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요..
단순 비율로만 치면 글보다는 그림이 좀 더 많은 책이에요..
그렇다고 설명이 적은 건 아닌 듯.
2. 포스드로잉 캐릭터편
캐릭터에 적용시킬 때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궁금해서 구매+분철했던 책..
근데 포스드로잉의 기본적인 내용은 전부 첫번째-기본 포스드로잉에 전부 있어서 굳이 막 살 필요는 없을 지도요.
미애니~카툰느낌의 캐릭터느낌, 주관에 의한 데포르메.. 형태변형 등등 연습하고 싶다면 좋을 것 같아요.
3. 사토 후쿠로의 유연한 제스처 드로잉
이건 이북으로 구매해서 따로 직접 찍은 사진이 없네요..
생각한 것보다 설명이 쉽고, 그림을 그릴 때 사고하는 과정->그림으로 그리는 과정을 굉장히 전달력있게 보여준다고 느꼈어요.
주관적인 의견이지만 1,2 의 포스드로잉은 좀 더 다이나믹한 폭이 크고~ 바로 적용하기엔 사람에 따라 좀 어려울 수도? <라면, 그에 비해 연습과 활용 사이의 거리가 조금 더 좁다, 라는 느낌입니다.
시리즈 중 두번째 권으로 산 이유: 첫번째는 너무 기초적인 내용일까 싶어서 두번째 걸로 구매했어요.
개인적인 의견 제스처 드로잉을 처음 연습한다면 첫번째의 포스드로잉 책 이후에 이 책을 참고하거나 둘중 하나를 골라 연습하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지금 당장 어떤 방향으로, 어떤 방면을 연습하고 싶냐에 따라 다르겠습니다.. |
적다 보니 힘들어서 그외 드로잉을 위한 인체 해부학관련 책은 대충 요약해서 적자면
드로잉 해부학/마이클 햄튼의 인체드로잉/3D아나토미/김락희의 인체드로잉 전부 잘 보았고요.
드로잉 해부학: 제스처, 해부학(드로잉 이미지자료 위주), 동물관련도 짚고 넘어감.. 드로잉이 느낌이 좋아서 모작하기 좋다고 느낌.
마이클 햄튼: 제스처를 중요시한 인체 해부학(드로잉 이미지자료), 얇고 샤프한 선이 인상적이었음
3D 아나토미: 근육의 시작점과 끝점, 명칭등을 익히기에 좋음(3D로 된 이미지 자료). 드로잉 자료는 아니다보니 그림으로 재해석된(응용에 용이한) 자료는 따로 같이 보는게 좋다는 생각이 듦.
김락희의 인체드로잉: 인체 해부학(드로잉 이미지자료), 도형화를 익히기에 유용하다고 느낌
'R-B > 2024'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0629 국제도서전 (0) | 2024.07.01 |
---|